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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8cm ‘괴물 금붕어’ 호수에서 낚였다

작성 2013.01.17 00:00 ㅣ 수정 2013.01.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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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이다!”

작은 금붕어와 비교하면 무려 10배에 육박하는 38cm 크기의 ‘대물’ 금붕어가 호수에서 낚여 화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세인트 클레어 호수에서 오렌지 색깔의 특이한 물고기가 낚였다. 이 물고기는 바로 어항에서나 볼 수 있는 금붕어로 그 크기도 낚시꾼들의 입을 다물게 하지 못했다. 현장에서 잰 금붕어의 크기는 무려 38cm, 무게 또한 1.4kg로 그야말로 초대형.

대물을 낚은 마이크 마틴은 “낚시 인생 20년 만에 이런 놈은 처음”이라면서 “처음에는 큰 농어가 낚인 것으로 착각했다.” 며 혀를 내둘렀다.
마틴은 함께 낚시 온 아버지와 상의한 끝에 이 금붕어를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마틴은 “미시간주 낚시협회 측에 최대 사이즈 금붕어를 잡은 것으로 등록하려고 했는데 하지 못했다.” 면서 “금붕어는 좀처럼 잡기 힘들어 아예 리스트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호수에서 금붕어가 발견된 것에 대해 현지언론은 누군가 금붕어를 이곳에 방생한 후 살아남아 현재와 같은 크기로 자란 것으로 추정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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