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타말이 만들어졌다.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주민 150명이 길이 139.9m, 폭 90cm짜리 초대형 타말을 제작했다고 현지 언론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도시는 이 기록으로 기네스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누에보레온 주의 주도인 몬테레이는 시민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장 타말 만들기 이벤트를 열었다. 취지를 살리기 위해 시는 30개 동네에서 자원자 150명의 신청을 받아 제작팀을 꾸렸다.
현지 언론은 “참가자 150명이 1만 개의 조각을 나눠 갖고 조직적으로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타말은 나우아틀 언어로 감싼다는 의미의 단어다. 스페인이 남미를 정복하기 전부터 중남미 인디언들이 즐겨먹던 토속 식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