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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초 여성 기관사 된 20대 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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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에서 중동 최초로 여성 열차기관사가 탄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30일 보도했다.

올해 28세인 마리암 알 사라프는 최근 두바이 시내를 오고가는 지하철의 기관사로 임명됐다.

사라프의 이번 임명은 단순히 한 개인의 경사가 아닌, 아랍 여성들의 인권과도 연관된 큰 일로 해석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수의 중동국가에서는 운전하는 여성들이 체포되기도 하는 등 엄격한 여성차별이 가해져 왔다. 때문에 역사상 최초로 여성 지하철기관사가 탄생한 것에 많은 여성들이 기쁨을 표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시스템과 환경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진 두바이메트로열차는 일부 무인가동시스템이 가능할 만큼 발달된 기술을 탑재했다.알 사파르는 기관차 운행과 동시에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해 시스템을 점검·수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녀는 아랍에미리트의 유력 영자신문은 걸프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언제나 도전하는 마음으로 위험에 굴하지 않았다.”면서 “열차 기관사가 된 것은 서로 다른 나라와 환경에서 온 스태프와 사람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알게 해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여성들이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일자리를 고민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자신의 삶을 비전이나 목표 없이 허비해서는 안된다. 성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두바이를 중심으로 한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시민들에게 서구문명의 노출도를 높이고 젊은 여성들에게 교육과 구직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특정 전문 직업에 종사하는 여성노동자의 수를 늘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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