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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로 땅에 파묻혀 죽을 뻔한 견공 그후…

작성 2012.02.01 00:00 ㅣ 수정 2012.02.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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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산채로 파묻혀 죽을 뻔한 개가 건강을 회복해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카엘리쉬에 위치한 류라자 중등학교 교정에 장애견이 산채로 묻히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교직원 2명이 학교에서 짖어 수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1.5m 깊이의 구덩이를 파고는 산채로 묻어버린 것. 

당시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긴급하게 신고를 했고 동물구조팀이 출동했다. 두 직원은 이미 개는 죽었다고 발뺌했지만, 구조대는 구덩이를 파서 개가 살아있는 것을 확인을 했으며 당시 바닥에서 처연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개의 사진이 보도돼 전세계 네티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남아공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 개는 그레이하운드와 폭스테리어의 잡종견으로 동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아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며 최근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됐다.

개를 입양한 남아공의 칼럼리스트 겸 시인인 헬렌 월른은 “개에게 릴리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면서 “현재 5kg 정도 살도 찌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릴리를 산채로 파묻은 교직원 2명은 동물학대 죄로 체포돼 오는 3월 재판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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