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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벌레?…아이슬란드서 괴생명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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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슬란드 호수 괴물


아이슬란드의 한 호수에서 거대한 벌레 같은 괴생명체가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 방송 RU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한 지역 주민이 라가르플리오트 호숫가에서 수십 m 정도로 보이는 뱀처럼 생긴 괴생명체를 촬영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곳곳에 얼어붙은 차가운 수면에 형체를 알기힘든 길고 커다란 괴생명체가 천천히 유영하고 있다.

마치 커다란 뱀이나 악어라고 추정할 수도 있지만 이들 파충류는 변온동물로 차가운 물에 들어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식이 보도되면서 현지인들은 아이슬란드 전설로 내려오는 라가르플리오트 소르뮈린(벌레)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가르플리오트 소르뮈린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지만 14세기인 1345년 고문서를 통해 그 존재에 대한 기록이 남겨져 있으며 이후 목격담이 이어져 왔다.

전설 속에서는 라가르플리오트 소르뮈린은 길고 커다란 벌레 형상을 하고 있으며 주로 물가에 서식하며 때로는 땅 위로 기어 올라온다고 알려졌다.

물론 이런 옛이야기들은 주로 지역 내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담이나 전설이지만, 미국의 ‘빅풋’, 영국 스코틀랜드의 ‘네시’, 그리고 아프리카 콩고의 ‘모케레 음베음베’ 같은 미확인괴생명체의 존재를 나타내는 고대 문화와 함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편 아이슬란드의 벌레 괴물은 사람이 준 금반지 등의 보물을 더욱 크게 만들어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사진=RUV 영상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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