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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출생지?…英정보부도 모르는 채플린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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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배우이자 영화감독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찰리 채플린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채플린의 실제 출생지는 어디인지, 심지어 그의 본명이 무엇인지 조차 오리무중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정보부 MI5는 채플린과 관련, 새로 기밀해제된 문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에는 1952년 미국으로부터 채플린을 뒷조사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이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 내용이 담겨있다. 당시 채플린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인기를 끌고 있었으나 공산주의자라는 강한 의혹을 받아왔다.

기존 서류상에 채플린은 1889년 4월 런던에서 출생한 것으로 되어있으나 미국 대사관으로 전달된 이 문서에는 당시 정보부 요원의 조사결과 이와 관련된 어떠한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고 기록돼 있다.

또 문서에는 ‘찰리 채플린’이 본명이 맞는지, 공산주의자인 ‘이스라엘 트론스테인’이 아닌지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알아낼 수 없었다고 적혀있다.

곧 채플린의 출생지가 어디인지, 본명이 무엇인지 조차 모른다는 것.

역사연구가 크리스토퍼 앤드류 교수는 “영국 정보부가 조사했음에도 채플린처럼 유명한 배우의 출생지와 출생일 조차 알 수 없다는 것은 매우 흔치않은 일” 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플린은 ‘모던 타임스’ , ‘위대한 독재자’ 등 무성영화와 유성영화를 넘나들며 위대한 대작을 만들어낸 희극배우의 대명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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