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선데이타임즈’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주아노 장관은 사르코지 대통령과 자신이 부적절한 관계라고 전 법무부 장관 라시다 다티가 루머를 퍼트리고 다닌다고 생각한다.” 고 보도했다.
이어 “주아노 장관은 처음 스캔들을 만든 사람이 다티 전 장관인지는 모르지만 그녀가 루머를 퍼트리는데 기여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사르코지 대통령의 피에르 샤롱 전 공보담당 보좌관은 주아노가 사르코지와 불륜관계를 통해 장관 자리에 올랐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인 바 있다.
사르코지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주아노 장관은 최근까지 환경부 장관도 역임했으며 미모와 화려한 언변으로 스타정치인으로 떠올랐다.
또 싱글맘인 그녀가 지난 2009년 아이를 출산했을 때 “아이의 아버지는 프라이버시로 밝히지 않겠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언론은 아이 아버지로 스페인 전 총리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와 프랑스 체육부 장관인 베르나르 라포르테 등을 거론한 바 있으며 아스나르 전 총리는 “나는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해명하기도 했다.
런던=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통신원 윤정은 yje07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