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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마른 콘크리트에 빠진 ‘포르쉐의 굴욕’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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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스포츠카인 포르쉐가 덜 마른 축축한 콘크리트에 처박힌 ‘안타까운’ 굴욕현장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포르쉐 911 카레라S 모델을 끌고 미국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를 지나던 한 운전자는 극심한 교통 혼잡을 피하고자 핸들을 돌렸다가 그만 도로 공사현장에 ‘뛰어들고’ 말았다.

우리 돈으로 1억 5000만원을 호가하는 이 스포츠카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샌프란시스코 한 가운데서 질퍽한 콘크리트에 바퀴를 묻은 채 도움의 손길을 기다려야 했다.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뒤 운전자가 먼저 밖으로 나오려고 했으나, 공사장 인부들이 다가와 차량을 꺼내기 전까진 나올 수 없다고 하는 통에, 결국 한참을 차 안에 앉아 눈요깃거리가 되어야 했다.

한 목격자는 “아무래도 그 포르쉐 운전자는 돈만 많을 뿐 ‘머리’가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난데없이 콘크리트에 끼인 채 인부와 행인들을 불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결국 비운의 포르쉐와 운전자는 공사장 인부들이 한 시간 가량 나무판자 등을 이용해 다리를 만들고 끌어낸 후에야 자유를 되찾을 수 있었다.

네티즌들은 “세계 최악의 포르쉐 운전자”, “럭셔리 스포츠카의 굴욕“ 등의 댓글을 남기는 등 관심을 보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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