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938년식 자동차 가격 무려 18억, 어떤 車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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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된 지 70년이 넘은 자동차의 경매 예상 낙찰가가 무려 18억 원에 달해 자동차 애호가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화제의 자동차는 부가티 Type 57C 스포츠카로, 부가티 사의 창업주인 에토레 부가티(Ettore Bugatti, 1881~1947)가 소유하던 자동차다.

1938년 부가티 공장 종업원들이 대표인 에토레 부가티를 위해 선물용으로 제작한 뒤 부가티 공장에서 꾸준히 업그레이드 됐다.

에토레 부가티의 약자인 ‘EB’로고가 뒷 범퍼와 핸들에 부착돼 있으며, 설계 및 디자인은 에토레의 아들인 진 부가티가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40년대에는 당시 나치로부터 쫓기던 부가티 소속의 드라이버 로버트 베노이스트가 2차세계대전 동안 가까스로 이 차를 숨기고 무사히 지키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부가티 공장에서 보관·유지돼 왔다.

미국 경매 전문업체 본햄스의 관계자는 “이 차는 Type57 시리즈 중에서도 매우 스포티하고 빠르다.”면서 “진 부가티가 제작에 참여하고 에토레 부가티에게 선물됐다는 이유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이 보수유지를 했기 때문에 차량 상태도 매우 좋은 편”이라면서 “이 차는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부가티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모델로, 경매가가 최소 100만 파운드(약 17억 715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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