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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시장, 공공 행사서 女정치인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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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볼리비아의 한 남자 시장이 공개행사에서 여성정치인의 엉덩이를 여러 번 만져 성추행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카메라와 시선을 무시하고 대담한(?) 행동을 벌인 남자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의 시장 페르시 페르난데스. 그는 최근 도시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연설에 나선 미모의 전직 시의희 의장을 상대로 추행을 저질렀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전직 시의회 의장인 여성이 마이크를 잡고 일어나 연설을 시작하자 시장은 기다렸다는 듯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고 쓰다듬기 시작한다.

옆에 있는 시장이 여러 번 자신의 엉덩이를 쓰다듬자 연설을 하던 여성은 왼손을 뒤로 돌려 남자의 손을 막으려 했지만 시장은 그 손을 잡아 당겨 입을 맞추는 등 추행을 계속했다.

시장은 난감해 하는 여성의 반응이 재미 있다는 듯 큰 웃음을 터뜨리다 카메라가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채고 갑자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영상이 공개되자 볼리비아 여성단체와 정치권은 비판으로 들끓었다.

특히 여성들은 “정신 나간 시장에게 제정신을 찾도록 그 자리에서 혼을 내주었어야 한다.”고 격분하고 있다. 일단의 여기자들은 “공인이 성추행을, 더욱이 공개행사에서 성추행을 한 건 비판 받아야 마땅한 일”이라고 성명을 냈다.

정치권에서도 “이젠 노망이 난 모양이다. 시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피데스TV 캡쳐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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