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덤벨(아령보다 크고 바벨보다 작은 운동기구)이 총알 위로 떨어져 총알이 발사돼 어깨를 맞았다고 주장하는 역도선수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모데스토시에 사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역도선수(56)가 자택에서 운동 중 실수로 덤벨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이때. 하필 바닥에는 22구경 총알이 있었고 덤벨이 위에 떨어지자 충격으로 총알이 터졌다는 것.
역도선수는 “덤벨에 맞은 총알이 갑자기 터지며 발사돼 내 어깨를 관통했다.” 면서 “총알 내의 화약이 폭발하며 추진력을 얻게된 것 같다.”며 황당해 했다.
조사에 나선 경찰도 황당해 하기는 마찬가지. 모데스토 경찰 크리스 아담스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자의 주장이 의심스럽지만 이 상황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자의 집에서 총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탄피는 찾았다. 이웃들도 다른 사람이 집에 들어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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