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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사람처럼 명상을 하듯 가부좌 틀고 앉아 있는 여우원숭이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23일 영국 일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진 속 여우원숭이는 최근 벨기에 몽스에 있는 한 자연보호구역에서 촬영됐다.
사진은 찍은 런던 북부 핀칠리의 세바스티엔 드가르딘(32)은 최근 휴가를 맞아 공원을 찾았다가 여우원숭이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드가르딘은 “그 여우원숭이를 보자마자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만약 당시 카메라를 갖고 있지 않았더라면 이 같은 모습은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드가르딘은 여우원숭이의 다양한 모습을 찍으려 점차 다가갔지만 결국 다른 여우원숭이들과 함께 자리를 피해 버렸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