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나다 빅토리아시의 오그던 포인트 방파제에서 아마추어 사진작가 진저 모노가 좀처럼 보기힘든 장면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바닷속에서 문어와 갈매기가 사투를 벌이는 장면을 목격하고 생생하게 촬영한 것.
모노는 지난 3일(현지시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족들과 산책 중 갈매기가 머리를 물 속에 넣고 무엇인가 찾는 것을 목격했다.” 면서 “이후 물속에 문어를 보게됐고 갈매기가 문어와 사투중인 것을 알게됐다. “고 밝혔다.
이어 “갈매기는 말그대로 살기위해 격렬하게 저항했다.” 면서 “점점 힘이 빠지면서 물속으로 빠져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 생생한 사진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마자 큰 화제로 떠올랐으며 야생전문 매체와 문어 전문가들의 연락이 쇄도했다.
모노는 “당시 남편에게 갈매기를 구조해 주자고 말했었다.” 며 “너무나 원시적이고 무서운 장면이었다.”면서 안타까워 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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