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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이 목 관통했지만 ‘멀쩡’…목숨 건진 기적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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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화살을 맞은 남자가 기적처럼 목숨을 건졌다.

외신에 따르면 황당한 사고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생했다. 두 딸을 데리고 스포츠센터 주변에서 평화롭게 산책을 하던 38세 남자가 갑자가 날아온 화살을 맞았다. 50cm 길이의 턱뼈 아래 목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완전히 관통했다.

영화였다면 그 자리에서 쓰러져 고통 속에 숨을 거둘 만한 사고였지만 남자는 기적적으로 숨이 끊어지지 않았다. 정신도 잃지 않았다. 남자는 부인을 부르는 데 성공, 구조를 요청하라고 부탁했다.

달려온 구조대는 목에 화살이 꽂힌 채 남자를 병원으로 옮겨갔다. 병원은 수술 끝에 남자의 목에서 화살을 빼냈다.

병원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화살이 꽃혀 있던 곳에서 사방으로 몇 cm만 다른 위치에 박혔다면 남자는 현장에서 사망했을 것”이라며 “남자가 살아난 건 기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스포츠센터에서 연습하던 활클럽 회원들 중 한 명이 잘못 쏜 화살이 사고를 낸 듯하다.”고 말했다.

사진=9NEWS 캡쳐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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