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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유산 둘러싸고 교정에서 ‘칼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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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학문을 쌓는 ‘신성한’ 교정이 끔찍한 살인 사건의 현장으로 변했다.

왕이(網易) 등 현지 언론 8일 보도에 따르면 난징(南京) 츠비(赤壁)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여성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피해 여성은 해당 학교의 회계원으로, 발견 당시 온 몸 곳곳에 칼에 찔려 피범벅이 된 채 쓰러져 있었다.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은 7일 오후 5시 경. 피해자의 이복 남동생은 학교에서 근무 중이던 피해자에게 달려들며 칼을 휘둘렀고, 급소를 칼에 찔린 피해여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현장의 목격자들은 “같이 죽자고 소리지르며 여자에게 달려들었다.”며 “범행 뒤에도 도망갈 뜻이 없는 듯 보였다.”고 설명했다.

잠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가해자는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해자의 범행 동기에 대해 “유산 분배를 둘러싸고 피해자와 갈등을 빚어오다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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