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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음력 2월 2일은 이발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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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중국 이발소들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음력 2월 2일, 이른바 ‘춘룽제’(春龍節)를 맞아 머리를 자르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기 때문.

첸장완바오(錢江晩報) 등 현지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13일 하루 동안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는 머리를 자른 사람들의 ‘인증샷’이 봇물을 이뤘다.

정월 초하루부터 기른 머리를 음력 2월 2일에 자르는 것은 예부터 전해져 온 풍습 때문이다.

항저우(杭州)에 사는 역사학자 딩윈촨(丁云川)은 “2월 2일은 ‘용이 머리를 드는 날’(龍擡頭)로, 북방지역에서 전해진 문화다.”며 “이 날은 하늘에서 구름과 비를 주관하는 용왕이 고개를 드는 날로, 이 날 이후 비 오는 날이 많아져 춘룽제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춘룽제 전에 머리를 깎으면 한 해의 복이 날아가지만 춘룽제에 맞춰 머리를 자르면 액과 불운이 함께 떨어져나가 일년 동안 평안하다고 믿는다고 딩 선생은 소개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tha_hong@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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