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인도통신] 전직 판사, 임신한 며느리 살해하려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인도 북동부 오리싸주에서 임신 3개월의 며느리를 강에 던져 살해하려던 시부모가 체포됐다고 인디아TV가 10일 보도했다.

이 같은 끔찍한 사건을 계획한 장본인은 전직 판사출신인 그녀의 시아버지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사건의 피해자인 프라단은 사타야와 5년 전 결혼해 시댁에서 살게 됐으나 사타야의 부모는 자신의 아들과 카스트가 다른 프라단을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프라단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자 부모는 낙태를 요구했고, 프라단이 완강히 거부하자 결국 그녀의 손과 발을 묶어 침대 커버로 감싼 후 한밤 중 인근 마하나디강에 던져 버렸다.

그녀는 뱃속의 아기를 살리기 위해 끝까지 정신을 잃지 않았고 다음날 아침 고기를 잡던 어부에게 발견돼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프라단을 급히 병원으로 옮겼고 그녀의 증언으로 시부모를 구속했다.

한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프라단과 뱃속의 태아는 모두 건강하며 천천히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통신원 K.라지브 k.rajeev0828@gmai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아내가 여행 가서 가능”…6~14세 딸 강간·촬영·공유한
  • “옆자리에 ‘죽은 사람’이 앉았어요”…4시간 함께 비행기 탄
  • (영상) 클럽서 춤추고 돈 뿌리고…트럼프 ‘가자 홍보’에 비
  • 멀리 지구가…美 극비 우주선 X-37B 촬영한 첫 이미지 공
  • 손 잘린 시신 9구, 고속도로에서 발견…“카르텔 조직의 ‘보
  • 점령할 때는 좋았는데…결국 우크라이나에 ‘수렁’ 된 러 쿠르
  • “어떤 곳이든 30분내” 美 차세대 ICBM ‘센티넬’ 지상
  • 귀엽지가 않아…미국서 잇따라 포착된 ‘거대 금붕어’ 원인은?
  • “검사하게 옷 벗고 뛰세요” 여성 환자 불법 촬영한 의사 체
  • (영상) 트럼프 다리, 왜 이래?…휜 다리로 절뚝거리는 모습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