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인도통신] 같은 반 친구가 유괴 후 살해…충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인도 중서부 보사리 지역에서 15세 소년이 유괴된 후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인디안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소년을 납치한 범인이 다름 아닌 같은 반 친구였던 10대 소년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숨진 15세 쉬르케가 친구들과 놀고 오겠다며 집을 나간 지 몇 시간 후 부모는 아이를 납치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범인들은 근처 공원으로 현금 5만루피(원화 약110만원)를 가지고 나올 것을 요구하며 경찰에 신고할 경우 쉬르케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겁을 먹은 아이의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고 현금을 가지고 약속 장소로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범인들은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채 오토바이를 이용해 돈 가방만 챙긴 채 사라져 버렸다.

돈을 가져오면 쉬르케를 집으로 보내겠다던 범인들의 약속과 달리 아이는 돌아오지 않았고 하루가 지나도 아들이 돌아오지 않자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오토바이 번호 등을 조회하여 십대 3명을 붙잡았고 쉬르케의 시신을 인근 다리 밑에서 발견했다.

놀랍게도 이들 중 한 명은 쉬르케와 같은 반 친구였던 것으로 밝혀졌고, 이들은 쉬르케의 집이 부유하다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무서운 십대들의 끔찍한 사건을 두고 인도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인도통신원 K.라지브 k.rajeev0828@gmail.com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회전하며 하루 8㎞ 북상…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 교사가 학생 1000여명 강간, 학대 사진 50만 장 남겨…
  • 거대한 고래상어 기절시켜 간 만 ‘쏙’…범고래의 특별 사냥법
  • 도토리 먹던 다람쥐가…들쥐 사냥해 먹는 ‘육식 포식자’ 된
  •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얼굴일까?…이집트서 추정 흉상 발견
  • 지구의 물, 어디서 왔나…NASA, ‘이 혜성’이 가져왔다
  • 제자리 빙빙돌던 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족
  • 동물 50만 마리, 한꺼번에 목 잘라…“신께 바치는 제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