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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원 월드무역센터’ 건립잡음 액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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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월드무역센터
뉴욕뉴저지항만관리청
911 테러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를 대신할 ‘프리덤타워’로 명명된 ‘원 월드트레이드센터(OWTC)’의 공사 진행이 이미 100층 이상의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여 인근 맨해튼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보다도 높아진 가운데 잇따른 잡음이 일고 있어 액땜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프리덤센터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89층에서 합판에 불이 붙는 화재가 발생하였다. 작은 화재이었음에도 아직 911테러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관계로 엄청난 소방차가 출동하는 등 한바탕 큰 소동을 벌인 바 있다.

또한, 인근에 건설 중인 추모관과 박물관 등에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여 이미 도로 통행료를 인상하는 등 뉴욕 시민에게 많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하지만 추가 예산 부족으로 뉴욕시 등에서 통행료 인상을 다시 검토하자 이번에는 큐모 뉴욕주지사가 직접 반대하고 나섰다.

큐모 뉴욕주지사는 4일 “이미 엄청난 돈이 세계무역센터 재건립에 낭비된 바 있다”며 “통행료 납부자(시민)가 정부의 부족한 예산을 들어주는 것을 끝없이 좋아하지는 않는다”며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예산 문제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착공이 늦어졌지만, 늦어도 2014년 초안에 완공될 이 프리덤센터는 고층에 설치될 안테나를 포함하여 전체 높이가 1천776피트(471 미터)에 달하는 위용을 자랑할 예정이다.

이달 초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공사 진행 상황 점검차 이 타워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웅장한 초고층 ‘원 월드트레이드센터’의 건설을 둘러싸고 끊이지 않는 잡음이 완공 후 액땜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욕뉴저지항만관리청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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