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인류의 ‘척후병’ 보이저 1호 태양계 끝자락 도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인류의 ‘척후병’ 보이저 1호가 역사상 최초로 태양계의 끝에 도달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제트추진 연구소는 15일(현지시간) “인류 최초의 ‘사절’인 보이저 1호가 태양계 끝자락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태양을 기준으로 약 180억 km 떨어진 곳까지 비행하는데 성공한 보이저 1호는 지난 1977년 발사됐으며 형제인 보이저 2호 역시 대략 150억 km 떨어진 곳에서 순항중이다.

보이저 1호는 초당 17km의 속도로 비행중이며 우주선의 데이터를 지구에서 받는데 무려 16시간 38분이 걸린다. 

보이저 프로젝트 관리자인 에드 스톤은 “지난 2009년 부터 보이저호는 서서히 태양계 밖 우주광선에 노출되기 시작했다.” 면서 “최근에는 그 양이 1주일에 5%씩 급속도로 늘었다.” 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태양계 경계를 구분하는 것이 명확하지 않아 태양 자기장의 영향권까지를 태양계라고 부른다. 따라서 보이저 1호는 태양계 영역을 벗어나고 있는 셈.

스톤은 “보이저 1호가 태양계 경계에서 보내오는 최근 데이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어 매우 흥분된다.” 면서 “보이저 1호는 미지와 조우하는 인간이 만든 첫번째 물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이저 1호는 그간 태양계의 신비를 밝혀내는데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으며 외계인과 조우할 가능성에 대비해 베토벤 음악 등 지구인의 메시지도 담겨있다.

그러나 보이저 1호는 플로토늄 연료가 바닥나는 2025년 께에는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영원히 우주 속으로 사라진다.

박종익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中 ‘항모 킬러’ 미사일 탓 접근 어려워…美 6세대 F/A-
  • 400명과 관계 후 임신 발표…英 인플루언서 “내 몸이다”
  • “성관계 후 극심한 통증”…여성 방광에서 ‘이것’ 발견, 자
  • “술 취한 16세와 수영장 파티”…前시장, 사후피임약 배달까
  • 500년 시간을 품은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 “싫다는데 억지 입맞춤”…계부 영상 논란에 친부가 딸 데려갔
  • “러 여성과 두 번 했다” 인정한 빌 게이츠…‘트럼프 미성년
  • 美 6세대 F-47 엔진 공개했더니…전투기 형상까지 유출
  • 환자와 성관계 들키자 “성폭행당했다”…간호사 결국 징역
  • 마약왕 사살 ‘일등공신’ 지목된 유명 모델…살해 협박 이유는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