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최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파는 87세 페루 할머니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90세를 바라보는 할머니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직업생활을 한 산파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페루에 살고 있는 87세 할머니 아델리나 빌랴로보스가 산파 외길을 걸어온 화제의 주인공이다.

기네스는 최근 할머니를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활동한 산파로 인정, 기록에 등재하고 증명을 전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할머니는 1947년 리마에 있는 마이손데산테 의료센터에서 산파로 근무하며 아기를 받기 시작했다. 올해로 산파생활 65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현역으로 일하면서 그가 받아낸 아기는 9000명이 넘는다.

1985-1990년, 2006-2011년 두 번이나 페루의 대통령을 지낸 알란 가르시아 페레스도 할머니가 받아낸 아기였다.

할머니는 요즘 자식들로부터 “이젠 쉬시라.”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러나 할머니는 “이젠 병원이 제2의 집같이 느껴진다.”면서 “산파 일을 그만 두기엔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산파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산파는 희생이 요구되는 직업”이라면서 “쉬는 날도 없고, 밤도 없는 직업이라 뚜렷한 직업의식과 소명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병원서 강간·살해된 여성 의사, 생식기에 고문 흔적…동료 3
  • “재앙이다”…기름 15만톤 실은 유조선, 사흘 넘게 ‘활활’
  • 땅 밖으로 ‘묘한 것’이 나왔다…2m 길이 ‘매머드 상아’
  • ‘전설의 아틀란티스’ 발견?…수백만 년 전 ‘잃어버린 섬’
  • “멸망의 징조”…‘1000년 넘은 피라미드’ 와르르 무너져,
  • 여성 강간 사건 ‘CCTV 영상’ 공유한 경찰관 결국…英 경
  • “26살, 혈액형 O형, DM주세요”…SNS에서 장기매매 성
  • 결국 지옥문 열렸다…“15만톤 실은 유조선서 기름 유출 시작
  • 변기에서 나온 대형 비단뱀에 ‘중요부위’ 물린 남성의 최후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