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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벼락, 맛이 어때?” 스페인 와인전쟁 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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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정은 어렵지만 전쟁은 멈추지 않았다.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한 스페인의 ‘와인전투’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지방 라리오하의 아로에서 열렸다.

올해는 평일에 축제가 열려 참가자가 적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세계 각국에서 군대(?)가 결집하며 최대 8000여 명이 참가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네덜란드 등 유럽국가뿐 아니라 호주, 일본 등 먼나라에서도 외국인이 와인전투에 대거 원정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오전 7시부터 모여든 참가자들은 ‘전투개시’ 신호가 떨어지자 일제히 와인을 발사(?)하며 전투를 개시했다. 들통, 양동이, 물총 등이 무기로 사용됐다.

아로 당국은 이날 전투에 사용된 ‘실탄(와인)’을 약 6000리터로 추정했다.

관계자는 “축제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해마다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6월 29일이 토요일이 되는 내년엔 참가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인전투, 토마토전투 등 스페인에선 식품을 이용해 전투를 벌이는 해마다 축제가 다양하게 열린다.

매년 8월에 발렌시아의 부뇰에서 열리는 토마토전투도 외국인관광객이 대거 참가하는 세계적인 전쟁놀이축제다.

손영식 해외통신원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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