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상무부 산하 정부 기관인 미국해양청(National Ocean Service)은 홈페이지를 통해 “인어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찾을 수 없다.”고 밝히며 인어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다소 생뚱맞은 해양청의 이번 발표는 지난 5월 방송된 한 인어 관련 프로그램(Mermaids: The Body Found)을 시청한 사람들이 인어의 존재에 대해 온라인상 질문을 던졌기 때문.
이에대해 주관부서(?)인 해양청이 친절하게 답변을 남긴 것. 해양청 대변인 캐롤 카바나는 “상식적으로 알려져 있듯 인어는 신화 속에서나 존재한다.” 면서 “인어의 존재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해양청의 발언은 최근 미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가 발표한 ‘좀비는 없다.’와 더불어 화제가 되고 있다.
CDC는 지난달 1일 시민들 사이에서 좀비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자 이례적으로 ‘좀비는 없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데이비드 데이글 CDC대변인은 “사람을 산 채로 뜯어먹는 ‘좀비 증후군’은 실재하지 않는다.”면서 “CDC는 이러한 바이러스나 증후군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