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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한 할아버지 다락방에서 ‘34억원 보물’ 대박

작성 2012.07.11 00:00 ㅣ 수정 2012.07.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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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한 할아버지의 다락방을 살피던 한 남자가 무려 3백만 달러(약 34억원)가 넘는 ‘보물’을 발견하는 대박을 맞았다.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디파이언스에 사는 칼 키스너는 오래전 작고한 할아버지의 집 다락방을 살피다가 낡은 상자 안에서 수백장의 야구카드를 발견했다.

요즘에 출시되는 카드보다 좀 작은 크기의 카드에는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스타 사이 영, 타이 콥 등이 담겨있어 심상치 않음을 느낀 그는 2주 후 전문가의 감정을 받고는 화들짝 놀랐다. 카드 전체 가치가 무려 300만 달러가 훌쩍 넘는다는 것. 

전문가에 따르면 이 카드는 1910년 경에 발행된 것으로 이 카드만큼 상태가 좋은 것은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물품을 감정하는 회사의 조 올랜도 회장은 “이 카드는 극히 희귀해 매우 가치가 높다.” 면서 “경매가로 따지면 총 700장의 가치는 3백만 달러이며 이중 37장의 카드는 50만 달러(약 5억 7000만원)”라고 밝혔다.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 카드는 1940년 작고한 키스너의 할아버지 헨치가 평소 꼼꼼히 모아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가 일찍 세상을 떠나며 잊혀져 다락방에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며 보관된 것으로 드러났다.

키스너는 “마치 다락방에서 모나리자 그림을 발견한 기분”이라면서 “경매 후에 가족들과 똑같이 돈을 나눠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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