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中 13세 ‘비키니 소녀’ 거리서 1인 시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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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차림으로 대로변에 서서 1인 시위를 펼친 중국의 13세 소녀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중궈신원망, 중궈장쑤망 등 현지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선전시의 한 대형서점 앞에서는 한 소녀가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붉은색 하트 모양의 피켓을 든 채 1인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이 소녀는 거리에서 먹고 자는 노숙자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호소하며 “그들도 우리의 어른이자 형제·자매”라며 “그들도 하루빨리 공산주의가 실현되길 바라고 있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섰다.

소녀의 정확한 신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스로 13세라고 말했으며, 앳된 얼굴은 큰 선글라스로 반쯤 가린 채 시민들의 관심에 응했다.

발걸음을 멈춘 시민들은 소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기도 하고 말을 걸기도 했으며, 지나치게 선정적인 복장에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한 시민은 “소녀의 1인 시위 취지와 비키니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그저 관심을 끌기 위해 나온 것 같다.”고 비난했고, 또 다른 시민은 “또래 아이들이 따라 할까봐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소녀의 사진을 본 네티즌 사이에서도 “좋은 취지의 시위에 나선 것이 기특하다.”, “나이에 맞지 않는 행동과 복장”이라며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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