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유령’으로 불리는 반사성운 포착

작성 2012.07.18 00:00 ㅣ 수정 2012.07.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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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주립대 트래비스 렉터/NOAO
희미하게 보여 ‘유령’으로도 불리는 반사성운의 새로운 이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알래스카주립대 천문학자 트래비스 렉터 박사팀은 최근 애리조나 주에 있는 키트피크국립천문대의 구경 4m짜리 메이욜 반사망원경을 사용해 관측한 반사성운 ‘VdB 152’의 이미지를 10일(현지시각) 미국국립천문대(NOAO)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여기서 반사성운은 자체적으로 빛을 내진 않지만 주위의 고온 항성으로부터 받은 빛을 반사해 스스로 빛을 내는 것처럼 보이는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성운을 말한다

‘버나드 175’로도 불리는 이 성운은 케페우스자리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약 1400 광년 떨어진 곳에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구름처럼 보이는 거대한 성간먼지들은 뒷편이나 구름 속에 숨겨진 항성들로부터 발생한 빛을 받아 성운 특유의 푸른 빛을 띠고 있다.

또 사진 우측 상단에는 붉은색 필라멘트처럼 보이는 초신성 폭발로 인한 잔해가 보이는데 해당 성운과 충돌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한편 이 이미지는 빨강, 노랑, 파랑, 초록을 통과시키는 필터를 통해 나온 형상을 모자이크 카메라로 촬영해 합성한 것이다.

사진=애리조나주립대, 미국국립천문대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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