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슬로모 가이스’(Slow Mo Guys)로 활동하는 두 미국 남성이 수백개의 고무줄을 사용해 수박을 쪼개는 실험을 슬로모션으로 촬영 해외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개빈과 덴이라는 이 두 남성은 영상을 통해 과거 한 동영상에서 고무줄로 수박을 쪼개는 모습을 봤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실험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수박에 고무줄을 하나하나 끼우기 시작했다. 20여분이 지났을 때 수박의 모양은 고무줄의 압력에 의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고 계속 고무줄을 끼우자 펑하고 폭발해 버렸다. 당시 준비된 500개의 고무줄 중 약 300개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장면은 초당 1,600번 이상 찍을 수 있는 초고속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수박이 쪼개지는 슬로모션 장면은 마치 할리우드 영화의 특수효과처럼 스릴감 있게 나타났다.
한편 두 사람은 이번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망치로 컴퓨터를 내리치거나 골프채로 사과를 치는 등 총 61개의 슬로모션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