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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넌?”…뉴욕 다리 밑서 발견된 ‘괴생명체’ 논란

작성 2012.07.26 00:00 ㅣ 수정 2012.07.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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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넌?

최근 미국 뉴욕의 다리 밑에서 발견된 ‘괴사체’의 정체를 두고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의 강둑을 따라 산책에 나섰던 사진가 데니스 진레이는 브루클린 다리 밑 모래 위에 이상하게 생긴 동물이 죽어있는 것을 목격했다. 

마치 돼지같기도 하고 커다란 라쿤(미국 너구리)같기도 한 기이한 모습에 진레이는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고 이 사진을 상황 설명과 함께 뉴욕의 블로거형 뉴스사이트인 고다미스트에 올렸다.

이 사진은 오르자마자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 사체의 정체가 과연 무엇이냐는 것. 이에대해 현지 공원관리국 측은 “이 사체는 요리하다 버려진 돼지” 라면서 “누군가 여기에 던져버린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발표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박이 이어졌다. 진레이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체는 절대 돼지가 아니다.” 면서 “발 모양이나 턱 모양 등 돼지와는 큰 차이가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라쿤이나 거대한 설치류의 종류가 아닐까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논란이 일자 전문가들도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가세했다. 코넬 대학 야생동물 전문가인 폴 커티스 교수는 “생긴 형태로 봐서 개 인것 같다.” 면서 “사체가 썩기 시작하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괴이한 모양으로 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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