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진이 물 위에서 초당 1.6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심지어 약 35cm를 점프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실제 소금쟁이 약 1,100마리를 합친 무게이며 몸길이는 35cm, 높이는 14cm에 달하지만 초 방수 니켈 폼을 사용해 물위에 쉽게 뜰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친민 판은 “호수와 같은 물을 건널 수 있는 이 같은 로봇은 수질을 검사하거나 감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물 위에서 점프하는 메카니즘을 구현시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마침내 해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학회(ACS) 응용재료 및 계면’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미국화학학회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