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미주통신] 애인이 美대통령 후보와 바람을?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자신의 애인 페이스북에 갑자기 호남형의 남자 사진이 등장하자 바람난 줄 알고 시비 끝에 애인을 폭행한 한 남자가 체포됐다.

하지만 수사에 나선 경찰은 그 등장한 남자의 사진을 보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사진의 주인공은 바로 가장 유명하고 늘 언론에 등장하는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미트 롬니였기 때문.

대통령 후보의 얼굴도 못 알아보고 자신의 애인을 폭행한 이 황당한 일이 바로 미 테네시주에서 일어났다고 현지언론들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테네시주에 거주하는 로웰 터핀(40)으로 알려진 거구의 남자는 동거하던 자신의 애인 노트북에서 이 대통령 후보의 사진이 발견되자 그만 발끈하고 말았다.

애인은 바람을 핀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남자는 그만 노트북을 애인의 얼굴로 집어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수사 중인 경찰은 “용의자가 민주당원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대통령 후보 얼굴도 못 알아보았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마 “단지 남자였다는 이유만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을 보도한 미 언론들은 대통령 후보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있으니, 공화당 미트 롬니 선거 캠프가 테네시주에서 선거 운동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비꼬는 촌평을 달았다. 또한 이 사건을 접한 시민들은 “저 남자, 오바마 대통령 얼굴은 알고 있을까?”라며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이란 대학 캠퍼스서 “속옷 시위” 벌인 여대생 체포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 세계서 가장 큰 뱀은 무엇? 길이·무게로 나눠 보니…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파병 북한군, ‘음란 동영상’에 푹 빠졌다…인터넷 자유 덕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