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하지 않으면 ‘월 1억원’씩 꼬박꼬박 받는 남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퇴직 후 일하지 않는다는 댓가로 월 1억원씩 챙기는 사람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회사에서 꼬박꼬박 월 8만 9000달러(약 1억원)씩 무려 10년간 받는 남자가 있어 화제다. 이 남자의 이름은 2010년 국내에도 방한한 바 있는 존 크레니키 GE그룹 부회장(GE에너지 사장).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2일(현지시간)올해 연말 퇴직을 앞둔 크레니키 부회장의 사연을 소개했다. 크레니키 부회장은 퇴직금으로 향후 10년동안 매달 8만 9000달러씩 총 1000만 달러가 넘는 거액을 받는다.

그러나 이같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퇴직금에는 단서조항이 붙어있다. 바로 향후 3년간은 GE의 경쟁회사에서는 일할 수 없다는 것. 곧 보통 사람들과는 반대로 퇴직 후 일 안하고 놀면 평생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는 셈이다.

크레니키 부회장은 그러나 돈을 더 벌기 위해 퇴직 후 놀지않고 개인 투자 사업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니키 부회장의 이같은 사례는 최근들어 글로벌 기업에서는 적지않게 일어나고 있다.

미국의 생명보험회사 시그나의 에드워드 한웨이 사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 퇴직 후 무려 1억 1000만 달러(약 1246억원)를,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CEO 켄 루이스도 같은 해 8300만 달러(약 940억원)를 받아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회전하며 하루 8㎞ 북상…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 교사가 학생 1000여명 강간, 학대 사진 50만 장 남겨…
  • 거대한 고래상어 기절시켜 간 만 ‘쏙’…범고래의 특별 사냥법
  • 도토리 먹던 다람쥐가…들쥐 사냥해 먹는 ‘육식 포식자’ 된
  •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얼굴일까?…이집트서 추정 흉상 발견
  • 지구의 물, 어디서 왔나…NASA, ‘이 혜성’이 가져왔다
  • 제자리 빙빙돌던 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족
  • 동물 50만 마리, 한꺼번에 목 잘라…“신께 바치는 제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