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미주통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근처 총기 난사

작성 2012.08.25 00:00 ㅣ 수정 2012.08.25 22:2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최근 잇단 총기 난사 사건의 발생으로 미국 전역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4일(현지시각) 오전 9시경 뉴욕 맨해튼의 최대 관광지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여 다시 미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범인인 제프리 존슨(58)은 이 빌딩 근처의 상점에서 의류 디자이너로 일하다 최근에 해고된 것에 앙심을 품고 자신의 상사를 사살한 후 인근 보행자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경찰이 쏜 총에 의해 사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범인을 포함한 두 명이 숨지고 인근 행인 등 8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400만 명이 넘게 찾는 맨해튼 최고 관광지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이 일대는 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말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특히 사건이 혼잡한 금요일 오전에 발생함에 따라 맨해튼 미드타운 일대의 교통이 통제됐으며, 인근 회사로 출근하려던 사람과 관광객 등 인파가 뒤엉켜 대혼잡을 빚었다.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비극이 일어났다.”면서 “우리는 국가적인 총기 사고 문제에 면역돼 있지 않다.”며 거듭 총기 규제를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곧바로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됐으며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달 20일에도 콜로라도의 한 영화관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 12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으며 지난 5일에는 밀워키 외곽에 있는 시크교 사원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하며 6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은 바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