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오대호 주변서 물고기, 갈매기 미스터리 떼죽음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한강 폭의 20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호수에서 물고기와 갈매기 수 천 마리가 떼죽음 당한 채 발견된 가운데, 과학자들도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해 의문이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국경에 있는 오대호(Great Lakes) 중 하나인 에리 호수(Lake Eerie)주변에서 죽은 갈매기와 물고기 사체가 발견됐으며, 사체들은 40㎞에 달하는 긴 띠를 형성할 만큼 엄청난 규모다.

여기에는 에리호에 살던 잉어, 민물농어, 메기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먹은 갈매기들 역시 숨이 끊어진 채 호수 근처에 널려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 온타리오 환경부가 전문가를 파견해 사체의 샘플을 체취하고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도록 지시했지만, 아직까지 물고기와 이를 먹은 새들의 떼죽음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일이 원인이 호수의 기온역전현상(Lake Inversion)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 현상은 호수에서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의 물을 흡수해 수증기 상태로 변하고, 호수 주변의 기온은 낮아지고 호수와 멀어질수록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이다.

인위적인 독극물에 의한 폐사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까지 어떤 특정 독성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

캐나다 진보보수당 국회의원인 릭 니콜스는 공식 석상에서 “호수에 허가를 받지 않고 특정 물질을 뿌리는 것은 호수의 환경시스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만약 이런 일이 적발된다면 엄중한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돈 냈는데 군함 미사일 못 받았다…말레이, 한국 해성으로 빈
  • 러 제트 추진 드론 ‘게란-4’ 뜯어보니…미국과 중국 등 서
  • 처제와 불륜한 남편…알고 보니 아내가 놓은 덫이었다
  • “美 하이마스 팔고 한국 천무에 집중하자”…폴란드서 이런 주
  • “하루 6000발 필요해”…젤렌스키, 이번엔 F-16용 20
  • “모스크바 직접 공격”…젤렌스키가 간절히 원한 탄도미사일 F
  • FA-50, 러 드론 잡으러 뜬다…폴란드 전투대기 돌입, ‘
  • “한국에 돈 갚을게, 대신 6개월 후에”…‘수천억 미지급’
  • 美 육군, 한국 K9 더 들인다…‘바퀴 달린 자주포’ 6대
  • 아이 유치원 교사와 바람난 남편…이혼하자 “전세보증금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