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베네수엘라의 한 도시에서 코미디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시민들은 “교통경찰이 용기 있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박수를 쳐주고 있다.
황당한 사건은 익명의 한 시민이 딱지 떼이는 순찰차를 사진 찍어 언론사에 보내면서 알려졌다.
사진을 보면 베네수엘라의 차카오라는 곳에서 교통경찰이 순찰차에 교통위반 대형스티커를 앞유리에 붙이고 있다.
기사에는 “법은 법이다 경찰부터 법을 지켜야 한다. 교통경찰 잘했다.” “모범적인 일이다.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는 등 교통경찰을 응원하는 댓글이 꼬리를 물었다.
소수는 “불기피한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 “공무를 집행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교통경찰이 성급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사진=울티마스노티시아스(독자제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