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중국통신] 대학 신입생, 이름이 ‘일본’이라 곤혹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영토 분쟁으로 중국과 일본의 감정싸움이 깊어져가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생은 ‘르번’(日本의 중국어 발음)이라는 이름때문에 곤욕을 치뤘다.

톈푸자오바오(天府早報) 11일 보도에 따르면 각 대학 별로 신입생 등록이 한창인 요즘 웨이보(微薄 중국판 트위터)에는 지난 9일 독특한 이름을 가진 한 신입생의 정보가 올라왔다.

’장시(江西)대학생 온라인’이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이 올린 글로, “신입생 중 ‘차오르번’(曺日本) 이라는 학생이 있다. 등록도 하기 전 이미 인기인!”이라는 내용과 함께 신입생의 성별과 고향 등 신상 정보가 함께 담겨 있었다.

차오르번은 장시과학기술사범대학 이공학원 입학을 앞둔 학생.

특히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때 해당 글이 올라온터라 차오를 향한 누리꾼의 관심이 폭발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이름이 맞냐?”, “신이 내린이름!”이라며 호기심을 표시했다. 일부는 “내가 교사라면 (차오르번에게) 반장을 맡기겠다. 대단하지 않는가?”라며 비아냥 섞인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순식간에 집중된 관심은 그러나 차오에게는 한때 등록 포기를 결심할 정도로 큰 부담이 되었다.

학교 측은 “차오 학생은 등록 포기를 고려했으나 결국 등록했다.”며 “학교 측의 동의 없이 개인 신상 정보를 공개, 악영향을 초래한 해당 누리꾼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환자와 성관계 들키자 “성폭행당했다”…간호사 결국 징역
  • 400명과 관계 후 임신 발표…英 인플루언서 “내 몸이다”
  • “술 취한 16세와 수영장 파티”…前시장, 사후피임약 배달까
  • 이번에도 첫 공격은…스텔스 기능 강화한 美 ‘검은 토마호크
  • “성폭행 중 입에 돌을”…구치소 간 12~15세 소년들, 가
  • “시간 없어, 어서 타!”…중동 사태에 한화 김승연 회장 밈
  • “하루 두 번 ‘이 호흡’했더니”…남성 관계 시간 5분 늘었
  • 75세 ‘동안 여배우’의 진한 키스 장면 논란…“나이 많아서
  • “이혼하겠는데?”…점성술사 예언에 충격받은 예비 신부의 선택
  • “군대 안 갈래”…할머니 변장하고 국경 넘으려던 30세 우크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