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선거 캠페인을 벌인 후보자는 미라드 해드지아메토빅. 그는 보스니아 제니카시 시장 선거를 앞두고 기발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바로 공식 홈페이지에 ‘야동’을 올린 것. 그의 이같은 선거 운동은 좀처럼 시민들에게 관심받지 못하는 무소속 후보이기 때문이다.
해드지아메토빅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많은 사람들이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하기 위해 ‘야동’을 올렸다.” 면서 “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방문자가 이 ‘야동’을 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관문(?)도 있다. 기재된 질문에 대답을 해야 시청이 가능한 것. 홈페이지에는 “제니카 시에서 세금은 어느 곳에 먼저 지출할까요?” 등의 질문이 있다.
또 야동이 끝나면 ‘주인공’인 해드지아메토빅이 등장해 “만약 비디오가 마음에 든다면 나에게 투표해 주세요.”라고 말한다.
한편 이번 선거는 다음달 실시된 예정이며 해드지아메토빅의 당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