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중국통신] 병원비 아끼려고 마취 없이 수술 ‘뭉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설움도 모자라 병원비를 아끼기 위해 제대로 된 마취 없이 수술을 받아야 했던 청년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징추왕 등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21살의 대학생 왕펑(王鵬, 가명)은 지난 6월부터 오른쪽 다리 무릎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왔다.

검사 결과는 악성 종양. 심지어 종양이 퍼지면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다리 절단 수술이 시급했던 상황이었다.

왕은 그러나 비싼 수술비를 생각하니 쉽게 수술을 결정 할 수 없었다.

수술 날짜를 잡았다 미뤘다를 반복하며 한달 여를 보낸 왕은 결국 최소 비용을 위해 전신 마취가 아닌 무릎 국소 마취를 하겠다는 선택을 했다.

절감 가능한 비용은 고작 2000위안(한화 약 36만원)에 불과했지만 이마저도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형편이었다.

부모님의 걱정과 미안함 속에서 수술실로 향한 왕. 1시간 남짓한 수술 시간 동안 무릎의 통증보다는 심리적 압박감과 공포감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왕은 “톱, 칼 같은 수술 도구를 보고 다리가 잘려나가는 소리를 듣고 누워있으려니 1초가 매우 길게 느껴졌다.”고 당시의 공포감을 설명했다.

수술에 참여했던 한 간호사는 “수술 중 (왕이) 실성한듯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며 “붕괴 직전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29금 영화’ 속 성관계 즐기던 아내의 반전 결말…남편이
  • 女방송인의 성관계 영상·사진 유포한 남성, 반전 실체 드러나
  • 15년 병수발했는데…상간녀와 3년 외도 들킨 남편 “몸만 나
  • 시 의원, 2차례 ‘남성 성폭행’ 혐의로 체포…의원직 유지하
  • 샤헤드까지 잡는다…韓 요격드론 ‘카이든’, 대응 버전 개발
  • “성관계 중 극심한 통증”…30대 女 몸속에서 ‘이것’ 나왔
  • 유명 여배우 “36년간 금욕 생활” 충격 고백…이유 들어보니
  • “숙소 곳곳에 소변 보고 촬영해 성인 사이트 올려”…에어비앤
  • “중국 방공망 뚫는다” F-22 랩터 변신…‘항속거리’ 약점
  • 경찰, 성폭행 신고한 피해자에 성관계 요구…印 공권력 현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