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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자살하려 동물원 사자우리 뛰어든 청년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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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브롱크스 동물원에서 한 청년이 자살을 시도하려고 사자 우리에 뛰어들어 중상을 입었다고 미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청년(25)은 이날 오후 동물원을 순회하던 모노레일에서 갑자기 사자 우리로 뛰어내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하필이면 최근 출산으로 매우 민감해져 있던 시베리아산 호랑이 카타리아는 이 청년에게 달려들어 온몸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한 긴급 대응팀과 경찰은 소화기를 분사하며 이 청년과 호랑이를 때어 놓았으나 이미 이 청년을 다리와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이 호랑이는 안전지역으로 격리 조처되었으며 중상은 입은 청년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이 청년이 자살을 시도하려고 사자 우리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크리스마스날에는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서 우리를 탈출한 호랑이에게 물려 한 남성이 사망한 바 있으며 1985년에는 이번 사고가 일어난 브롱크스 동물원에서 우리를 청소하던 여성 사육사가 두 마리의 시베리아산 호랑이의 공격으로 사망했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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