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임신이나 출산할 때마다 가족 중 누군가는 복권으로 대박이 난다. 노르웨이의 한 여성이 이런 행운으로 가족이 총 2,460만 크로네(한화 약 48억 원)를 손에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25일 노르웨이 일간 ‘볼덴스 강’이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노르웨이 남서부에 사는 헤게 쟌넷(29). 최근 헤게의 남동생인 토드 옥스네스(19)가 1,220만 크로네(한화 약 23억 8,000만 원) 복권에 당첨됐다고 노르웨이 국제 복권이 밝혔다. 이로써 이들 가족은 세번째 복권에 당첨된 셈이다.
지난 2010년에는 헤게 본인이 810만 크로네(한화 약 15억 8,000만 원) 복권에 당첨됐으며, 2006년에는 부친인 레이프(58)가 420만 크로네(약 8억 2,000만 원) 상당의 복권에 당첨됐다고 한다.
이들 가족이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번호는 모두 헤게가 임신이나 출산 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