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미들섹스 레이스버리에 사는 임신부 아비가일 애플턴(31)은 산부인과에서 촬영한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받고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막 눈·코·입과 손발이 생긴 태아가 웃으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당당하게 V자를 그리고 있었던 것. 애플턴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초음파 사진을 찍었는데 믿기힘든 소중한 사진을 얻었다.” 며 웃었다.
그러나 애플턴 부부는 이 사진을 보고는 동시에 당혹감(?)도 감추지 못했다. 태아가 손등을 보이며 V자를 하고 있었기 때문. 영국에서는 손등을 보이며 V자를 하면 심한 욕에 해당된다.
애플턴은 “4년 동안의 노력 끝에 얻은 아들 이름이 윌리엄인데 아무래도 악동이 될 것 같다.” 면서 “지금도 내 배를 하루종일 찬다.”고 말했다.
한편 윌리엄은 내년 1월 출생 예정이며 현지언론은 태어나기 전부터 아기가 네티즌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