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송곳니 가진 ‘희귀 심해 물고기’ 고화질 사진 공개

작성 2012.10.08 00:00 ㅣ 수정 2012.10.09 11:02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무엇이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을 것 같은 날카로운 이빨과 기괴한 눈, 투명한 몸 밖으로 새어나오는 빛 등 희귀한 형태의 심해생물의 근접 촬영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이 사진들은 송곳니를 가진 물고기, 개의 얼굴을 닮은 물고기 등 희귀한 외모를 가진 심해생물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새끼 바다가재는 몸 일부가 투명하게 빛나고 있으며, 태평양 심해어인 바이퍼피쉬(viperfish)는 언뜻 보기에도 기이하고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다.

이 물고기들은 수심 수 천 피트 아래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관찰이 어려우며, 빛 한 줄기 없는 컴컴한 곳에서도 서식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미국의 생물학자인 데이비드 로벨은 연결선이 있는 원격조종 잠수정(ROV, Remotely-Operated underwater Vehicle)을 이용해 심해어의 고화질 사진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는 “이 사진들은 심해에 사는 해양생물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도와준다.”면서 “깊은 바다에는 몹시 놀랄만한 신기한 물고기와 무척추해양생물이 여전히 서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이 해양생물들을 보호하고 보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나 아직 안죽었다”…보이저 1호 240억㎞ 거리서 ‘통신’
  • 나홀로 사냥…단 2분만에 백상아리 간만 쏙 빼먹는 범고래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사면 후 고향 오자마자 또 성범죄
  •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 노브라로 자녀 학교 간 캐나다 20대 엄마 “교사가 창피”
  • 푸틴, 피눈물 나겠네…“‘1조 160억원 어치’ 러軍 전투기
  • 우크라도 ‘용의 이빨’ 깔며 방어전 돌입…전쟁 장기화 양상
  • “감사하다”…인도서 8명에 집단 강간 당한 女관광객, 얼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