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버지니아 공대 연구팀이 화재 진압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애시’(ASH·Autonomous Shipboard Humanoid)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애시는 과거 개발된 로봇 찰리를 개량한 것으로 군함 등에 탑재 돼 화재 시 소화나 인명구조 등에 쓰이며 수류탄을 던지는 것도 가능하다.
알루미늄과 티타늄으로 제작된 애시는 자체 배터리로 30분간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직립보행이 가능해 사다리를 올라갈 수 있어 지독한 화염으로 인간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인인 버지니아 공대 데니스 홍 교수는 “과거 ‘스타워즈’의 로봇 C-3PO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 면서 “향후 테러현장이나 자연재해 등 다양한 곳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초 해군함에서 테스트할 예정으로 아직 개발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면서 “화염을 견디며 불을 끄는 능력은 앞으로 더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