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 가정집 정원에 서 있던 거대한 오크 나무가 슈퍼폭풍 샌디의 입김에 맥없이 쓰러지고 말았다.
이 같은 모습은 집주인인 메튜 웨인슈레이더가 촬영해 지난달 2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직 세찬 비가 내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당한 세기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잠시 뒤 정원에 세워져 있던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뿌리째 들리더니 앞집 정원 쪽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현재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불과 나흘 만에 8만 8000여 명의 네티즌이 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허리케인 샌디는 지난 29일 뉴욕에 상륙했으며 풍속이 시간당 128km 이상으로 거세게 몰아쳐 수많은 주택이 침수됐고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