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청(NYPD)은 허리케인이 엄습한 지난 한 주 동안 살인 사건은 단 한 건만 발생하여 전년 대비 86%나 떨어졌으며, 일반 강도 사건 발생 건수도 211건으로 전년의 같은 기간의 발생 건수 303건보다 30%나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중절도 발생률은 48%, 차량 절도는 24%, 강간 등 흉악 범죄 발생률도 31%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브라운 대변인은 “사소한 절도 사건의 경우만 271건이 발생하여 전년 같은 기간에 발생한 267건보다 3% 정도 증가하였으나, 이는 많은 지역이 전기가 나갔던 것에 비교하면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뉴욕시는 현재까지 허리케인의 공습 여파로 인한 기름 공급 부족으로 주유 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배급을 둘러싼 다툼으로 10여 명 이상이 체포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