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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뉴욕, 허리케인 혼란에도 범죄율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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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샌디’의 공습으로 일부 지역은 전기가 끊겨 암흑 도시가 되는 등 대 혼란에도 살인, 절도 등 미국 뉴욕시의 범죄 발생률은 오히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언론들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 경찰청(NYPD)은 허리케인이 엄습한 지난 한 주 동안 살인 사건은 단 한 건만 발생하여 전년 대비 86%나 떨어졌으며, 일반 강도 사건 발생 건수도 211건으로 전년의 같은 기간의 발생 건수 303건보다 30%나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중절도 발생률은 48%, 차량 절도는 24%, 강간 등 흉악 범죄 발생률도 31%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NYPD의 폴 브라운 대변인은 “일반적으로 자연재해나 9.11테러와 같은 대재앙이 발생하면 일반적인 범죄율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며 “이는 대부분이 실내에 있는 관계로 밤늦게 언쟁을 벌이는 일이 많이 줄어드는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운 대변인은 “사소한 절도 사건의 경우만 271건이 발생하여 전년 같은 기간에 발생한 267건보다 3% 정도 증가하였으나, 이는 많은 지역이 전기가 나갔던 것에 비교하면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뉴욕시는 현재까지 허리케인의 공습 여파로 인한 기름 공급 부족으로 주유 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배급을 둘러싼 다툼으로 10여 명 이상이 체포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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