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외양간에 감금돼 13년을 소와 함께 자란 소년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송중기 주연 영화 ‘늑대소년’ 스틸컷
러시아 소년이 태어난 직후 부터 13년간 소 외양간에 감금된 채 살다 구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소년의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자 양육을 거부하며 아이를 더럽고 추운 외양간에 홀로 지내게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년은 외양간 안에서 숙식을 해결했으며 영양실조 및 열악한 환경 때문에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까스로 한 두 마디 말을 할 수 있을 뿐, 언어수준은 13세 또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이웃들은 소년이 감금돼 있던 외양간 부근에서 구슬프게 우는 소리, 동물의 울음과 비슷한 소리 등을 들은 적이 있지만 그게 아이가 내는 소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현지 경찰은 소년의 부모인 안드레이(44)와 마리아(41)는 방치한 소년 외에도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소년을 제외한 아이들은 모두 정상적인 생활과 보호를 받으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들 부부는 넷째 아이를 키우는데 드는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고의적으로 아들을 방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년은 극심한 추위에 시달릴 때면 송아지를 껴안고 추위를 달랜 것으로 보인다.”면서 “빛에 노출되지 못해 시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소년은 사회보호시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사진=영화 ‘늑대소년’ 스틸컷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잠수함 탈락시키더니…캐나다 “8척만 먼저 주문” 분할
  • “한국 역대 최강 잠수함”…美 매체가 서희함에 주목한 이유
  • “中 정찰기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日전투기 출격에 중국이
  • 러시아 맞선 폴란드, 왜 韓 K2였나…전차 180대가 보여준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 ‘천광’은 이미 전력화했는데…中 “레이저로 드론 요격
  • “K방산 기술 유출, 회복 어렵다”…한국 최초 ‘美보안 인증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