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독서는 수면제!” 책 읽어주면 잠드는 오랑우탄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늦은 밤까지 잠들지 않던 동물들이 책만 읽어주면 조용히 잠이 들어 사육사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그야말로 책이 수면제인 셈이다.

폴란드 그단스크에 있는 동물원에선 매일 밤 사육사가 오랑우탄에게 책을 읽어준다. 사육사가 책을 읽기 시작하면 오랑우탄들은 취침시간이 된 걸 알고 잘 준비를 한다.

책을 읽는 사육사의 목소리를 자장가 삼아 편안히 잠을 이룬다.

그단스크 동물원은 그간 장난기가 많은 오랑우탄 2마리 때문에 고민이 컸다. 밤에도 도무지 잠을 잘 생각을 안하고 장난을 친 탓이다.

문제가 해결된 건 우연이었다.

오랑우탄들이 잠들지 않아 고민하던 사육사는 평소 읽던 책을 꺼내 작은 목소리로 읽기 시작하자 오랑우탄들이 갑자기 고분고분해지면서 잠이 들어버린 것이다.

이후 담당사육사는 취침시간이 되면 오랑우탄들에게 꼭 책을 읽어주고 있다.

그는 “오랑우탄들이 잠들지 않아 고민이 컸지만 다행히 해결책을 찾아냈다.”며 두 마리의 문학적 취향(?)이 달라 장르와 작가를 바꿔가며 좋아하는 책을 번갈아 읽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학적인 오랑우탄은 알버트라는 이름의 40살 수컷. 알버트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영국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이다. 사육사가 매일 그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 50여 장을 읽어주어야 잠이 든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中 ‘항모 킬러’ 미사일 탓 접근 어려워…美 6세대 F/A-
  • “성관계 후 극심한 통증”…여성 방광에서 ‘이것’ 발견, 자
  • “싫다는데 억지 입맞춤”…계부 영상 논란에 친부가 딸 데려갔
  • 500년 시간을 품은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 “러 여성과 두 번 했다” 인정한 빌 게이츠…‘트럼프 미성년
  • “6세대 전투기 경쟁 불붙었는데”…한국은 왜 없나
  • 韓 FA-50 경쟁자라더니…인도 자존심 ‘테자스’ 이번엔 착
  • 푸틴 헬기 400억 원어치, 드론 한방에 ‘후두두’…“러 본
  • 이번에도 첫 공격은…스텔스 기능 강화한 美 ‘검은 토마호크
  • 마약왕 사살 ‘일등공신’ 지목된 유명 모델…살해 협박 이유는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