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논란이 된 동영상은 타이베이와 타오위안을 오가는 시외버스 운전기사 천(陳)씨가 운전대 아래 공간에 음란동영상이 재생되는 휴대전화를 놓고 이를 보며 운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동영상은 운전석 근처에 앉아있던 한 승객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촬영한 것으로, 이 승객은 버스 번호와 버스 안에 기재된 운전사의 실명 등을 함께 공개했다.
동영상이 현지 동영상 공유사이트 및 유튜브 등에 공개돼 일파만파로 퍼지자, 해당 버스회사 측은 진화에 나섰다.
회사 측 관계자는 “문제가 된 기사는 이미 해고했으며, 앞으로 기사들의 안전교육 문제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제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중교통 기사들의 의식에 문제가 있다.”, “무서워서 버스를 탈 수가 없다.” 등 댓글을 남기며 여전히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