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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년 전 ‘미스터리 고래’ 정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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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참고래
정확한 생태나 습성에 대한 정보가 거의 알려지지 않아 ‘미스터리 고래’라 불리는 작은참고래(Pygmy right whales)의 정체가 밝혀졌다고 해외 연구팀이 밝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수염고래에 속하는 작은참고래는 1500만 년 전부터 서서히 진화한 것으로 추측되지만 현재는 자주 관측되지 않아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다.

때문에 ‘미스터리 고래’라 부르기도 하는 작은참고래는 수염고래과 중에서도 1속 1종만 존재하며, 단독생활 또는 집단생활 여부 역시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최근 작은참고래의 뼈 표본과 화석 등을 정밀하게 연구한 결과, 이 고래는 200만년 전 멸종된 같은 혈통 중 유일하게 생존한 종(種)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펠릭스 막스 박사는 “작은참고래가 수염고래과 중 1속 1종만 남은 이유는 같은 혈종이 모두 멸종됐기 때문”이라면서 “현존하는 작은참고래는 살아있는 화석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고래는 이미 모두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수염고래의 일종인 케토테리데(Cetotheriidae)에 속한다.”면서 “작은참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알려진 바가 없는, 가장 수수께끼 같은 미스터리 고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왕립학회보 : 생명과학지(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iological Sciences)에 실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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