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다람쥐 한마리 구하고자 소방관 ‘우르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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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빠진 다람쥐 한마리를 구하는 모습이 생생히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러나 다람쥐 한마리를 구조하고자 많은 소방관이 출동해 세금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사건은 지난 6일(현지시간) 낮 영국 하트퍼드셔 길가의 한 연못에서 발생했다. 이날 길을 가던 한 남자가 다람쥐가 연못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는 것을 목격했고 999(영국의119)에 신고했다.

곧바로 하트퍼드셔 소방대가 출동했고 소방관들은 사다리를 연못과 연결해 다람쥐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의 훈훈한 이야기로 끝날 것으로 보였던 이 사건은 그러나 세금 낭비가 아니냐는 논란으로 번졌다.

이날 다람쥐 한마리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차는 무려 3대로 소방관도 7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현장을 목격한 에밀리 셔먼(39)은 “요란하게 소방차가 달려와 인근에 큰 불이 난 줄 알았다.” 면서 “그 많은 소방관들이 다람쥐 한마리를 구조하는 것을 보고 믿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방대 측은 이같은 출동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하트퍼드셔 소방대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다람쥐를 구하고자 뛰어들 수 있어 위험하다고 신고자가 경고했다.” 면서 “당시 관할지역도 별일 없이 조용한 상태였다.”고 반박했다.

현지언론은 이날 다람쥐 구조건으로 적어도 1000파운드(약 170만원)가 날아갔으며 급증하는 동물 구조 신고를 함께 조명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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