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 새끼를 혼내는 엄마 사자의 재미있는 행동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마치 새끼를 한입에 꿀꺽 삼키는 듯한 모습의 이 사진은 아프리카의 보츠와나에서 촬영됐다. 해외언론이 ‘궁극의 헤드록’이라고 제목을 단 이 사진은 말을 듣지 않는 새끼를 엄마 사자가 혼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사진을 촬영한 호주 출신의 야생전문 사진작가 샤나 러브는 “새끼 사자가 겁없이 초원에서 천방지축으로 뛰어나니자 엄마가 경고를 주고자 이같은 행동을 벌였다.” 면서 “새끼가 약간의 고통이 있는지 버둥거리며 빠져나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몇 분 후 엄마 사자가 자신의 발 밑에 풀어줬는데 확실히 얌전해 졌다.”고 덧붙였다.
사진작가 러브에 따르면 엄마 사자는 계속 주위를 경계하며 새끼를 보호하고자 노력했으며 얼마 후 새끼를 데리고 사라졌다.
러브는 “새끼가 아프다고 계속 버둥거렸지만 풀어주지 않아 엄마가 확실한 교육을 시키는 것 같았다.” 면서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해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